DURE LABOR CORPORATION
<요약>
본 고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국내 대졸 청년층의 초기 노동시장 취업 및 이행 특성을 전공계열별로 분석하였다. 초기 노동시장 성과는 첫 일자리를 기준으로 입직소요기간, 첫 일자리 유지기간, 임금수준으로 구분하여 각 전공계열별 결정요인을 살펴보고, 영향력의 크기도 비교하였다. 입직소요기간의 경의 대체로 연령과 부정적 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첫 일자리 유지기간 결정요인에서는 인문, 사회, 자연계열 전공 청년층의 경우 타 전공계열과 비교하여 첫 일자리에서의 임금수준이 일자리 유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임금 결정요인에서는 사회계열, 인문계열, 공학계열의 성별 임금격차가 큰 것으로 보인 반면, 자연 및 의/약학계열은 성별 임금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편, 학력에 따른 임금수준(전문대졸, 4년제졸) 차이가 발견되었으며, 각 계열별 임금프리미엄 차이를 제시했다. 전공계열별로 차등화된 불일치(mismatch)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불일치는 크게 교육 수준과 숙련 수준(skills level)의 불일치, 전공계열별 노동시장 성과의 불일치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불일치를 해결하는 정책적 방안은 원활한 교육과 노동시장 이행(school to work transition)이 되도록 교육시장과 노동시장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출처 : 한국직업능력연구원